연천군이 법정감염병 예방관리와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11년 말라리아퇴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28일, 29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주최한 2011 하반기 말라리아 워크솝에서 말라리아퇴치 우수기관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의료원은 감염병 퇴치사업단 운영, 질병정보모니터요원 77명 위촉·운영, 야간진료실 24시간 운영을 통한 조기검진·발견·치료로 법정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또 의료원은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22개반 48명을 구성·운영하고 모기서식 취약지 D/B구축(696개소), 매개밀도조사를 위한 유문등 설치, 공원과 유원지, 낚시터 등에 해충퇴치기와 모기기피제보관함을 설치, 관리했다.
또한 의료원은 읍·면, 위탁방역업체, 군부대 등과 합심하여 민가주변, 유원지, 하수구, 웅덩이 등 모기집중서식처에 대한 방역을 4천565회 실시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군의 말라리아 환자발생률이 전년대비 68% 감소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이정배 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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