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지역주민들의 넉넉하고 안전한 생활을 강화하고자 내리어촌계 어업인 복지회관 등 복지·안전 주요시설을 잇따라 완공했다.
군은 10월 14일 영흥면 내리 39의 141번지 일원에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2층, 건축면적 528.68㎡ 규모의 어업인 복지회관을 짓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윤길 군수와 옹진군의원, 영흥면 주민들 등 50여명이 참석해 복지회관 준공을 축하했다.
복지회관은 어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어민들의 어업활동을 활성하고자 지난 2009년 말부터 시작해 2년 가까운 시간을 들여 만든 시설이다.
1층은 그동안 어민들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해야했던 바지락 세척, 선별, 포장 과정을 기계화·자동화해 편리성을 높인 수산물가공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수산물 직판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2층은 선진어업인 육성 등 어업인 교육이 진행될 회의실과 다목적회관으로 사용된다.
군은 어업인들이 어촌에서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환경이 될 뿐만 아니라 어민복지증진에도 한 몫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이에 앞선 10월12일에는 옹진군 북도면 장봉 2리 야달항 선착장 정비공사와 헬기장 설치공사가 마무리돼 준공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5억431만원의 예산을 추입해 야달항 선착장 인근 110m 길이의 제방을 높이는 공사를 진행했으며 59.7㎥ 규모의 헬기장도 콘크리트 포장공사를 마무리했다.
글_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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