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수원터미널~서울역 버스 운행

정미경 국회의원 “1일 50~60회 운행” 밝혀

수원시 호매실·수원터미널에서 서울 도심까지 버스노선이 1일 50∼60회 운행된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은 26일 국토해양부 실무담당부서의 협조 결과, 국토해양부 고시를 통해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서울역까지, 수원터미널에서 서울역까지 버스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노선 중 경진여객 7900번 버스는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출발해서 호매실동∼금곡동∼정자지구∼천전지구∼월암IC∼판교IC∼경부고속도로∼한남대교∼남산1호터널을 경유, 종착지인 서울역에 도착한다.

 

또, 용남고속 8300번 버스는 수원터미널을 출발, 신매탄A∼법원사거리∼아주대∼우만4단지∼동수원IC∼고속도로(영동·경부)∼한남IC∼한남대교∼남산1호터널을 경유해서 서울역에 도착한다. 경진여객이 1일 50회, 용남고속이 1일 60회 운행될 예정이다.

 

기존 수원과 서울을 오가는 버스노선은 강남역, 사당역 등 서울의 강남쪽으로 제한돼 있어, 서울 강북 도심으로 이동하려는 수원시민은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더욱이 오는 2014년 준공예정인 호매실지구, 내년 준공예정인 권선지구 등 서수원권 개발로 인구의 대량 증가요인이 발생해서 광역통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던 상황이다.

 

반면, 시내버스 거리제한 (30km)으로 수원에서 서울 강북 도심으로의 대중교통 대책 수립에 한계가 있었다.

 

정 의원은 “국토해양부장관 고시 경우에는 행정구역 경계로부터 50km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며 “앞으로 국회 예결위를 통해 수원지역의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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