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지구 이주민 대책마련 ‘순항’

주택·임대주택 특별공급 추진 인천도개公, 연내 보상 마무리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다음 달 예정된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철거공사를 앞두고 거주민과 영업자들의 재정착을 위한 구월지구 이주 및 생활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도개공은 이주민들에 대한 택지 또는 주택을 공급하고 미거주 주택소유자들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주거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영업자 등에 대한 생활대책으로 근생시설용지 공급, 종교용지 또는 주유소용지 공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 도개공은 지난 8월까지 보상협의에 응한 사업지구 내 토지 30%(금액 기준)를 제외한 나머지 토지에 대해 수용재결을 신청했으며 올해 안에 보상을 마칠 계획이다.

 

구월지구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수산동 일대 84만 1천㎡에 보금자리아파트 4천314가구와 일반아파트 1천534가구 등 총 5천8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기간에는 선수·미디어촌 아파트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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