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교육지원청은 내년 말까지 매주 넷째 주 토요일에 Wee 센터를 찾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는야 미래의 파티쉐’를 주제로 한 비전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상담을 통해 요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 후 적응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는 추수지도 형태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서구근로자문화센터의 사랑빵 동호회와 연계, 요리를 매개체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아를 발견하고 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각종 중요한 요소를 찾아내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비전 찾기 교육을 경험하면서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호운 사랑빵 동호회장은 “청소년들과 함께 빵을 구우면서 각자의 고민에 대해 같이 걱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배경자 Wee 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지역 사회에서 보호받고,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의 주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해 더욱 다양한 비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