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다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랍니다.”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한 엄재숙 인천시 생활체육회장(55)은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놓았다”면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최소의 예산으로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타 시·도의 모델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
‘준비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빈틈없이 준비했다. 특히 각 시·도 선수단이 인천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각종 숙박·교통 대책에 신경을 썼다. 선수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지역 내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교육청, 군·구청 등과 함께 안전대책도 마련해 뒀다.
-다른 대회보다 예산이 많이 줄었는데.
인천시의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에 비해 예산이 절반 수준밖에 안 된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편의시설 및 자원봉사를 배치하여 선수단 및 시민에게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는 등 내실있는 대회 운영에 집중했다.
특히 개회식은 화려하진 않지만, 인천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가 앞으로 타 시·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인천 대회만의 특징이 있다면.
인천시민은 물론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국 16개 시·도 홍보부스와 지역 특산물 부스 등에서 인천시민과 전국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
또 장애인 종목과 정식종목이 최대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도록 안배, 장애인들을 최대한 배려하는 대회로 진행하겠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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