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활동에 활용할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 확보를 위해 25일 지역 내 23개 기관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기부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육기부’(Donation for Education)란 기업·대학·공공기관·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고등학교 교육 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교육기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교육기부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의 교육기부 활동이 개인의 지식·재능 중심으로 일회성·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의 물적 기부는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역사회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이날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선포식을 했다.
교육기부 협약에는 경인교대, 재능대, 인하대 체육영재센터, 경인해운항공㈜, 예모항공, ㈜우광테크, 인천메트로,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인천시 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인천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대학 및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또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 21, 그린리더스포럼, 두리지역복지센터 남동사업단, SK 와이번스 야구단, EBN 인천교육방송, 인하대병원, 한국세라프, 행복문화포럼, ㈔현대공예인협회, 푸르미가족봉사단 등 모두 23개 기관이다.
이들 협약기관은 개인의 지식·재능, 프로그램, 시설, 활동지원, 장비·콘텐츠, 장학금 등의 형식으로 교육기부에 참여했다.
교육기부 선포식에는 협약대표, 교육기부 추진위원, 교육기부실무지원단,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학교별 교육기부 매니저 등 360여 명이 참석해 교육기부 안내와 교육기부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문대성 교육기부 홍보대사의 영상메시지를 청취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선포식에서 “나눔과 배려로 인천교육을 지원하는 교육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천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기부 유형은 개인 재능 기부, 체험활동 지원, 장비·콘텐츠 제공, 프로그램 기부 등 4가지 영역으로 교육기부 신청은 교육기부 카페(http://cafe.daum.net/schoolgive)나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로 전화(032-420-8126) 또는 팩스(032-420-8256)로 신청하면 된다. 박혜숙기자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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