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할로윈 데이(10/31)를 맞아, 이달 말까지 전점에서 ‘해피 할로윈 대축제’를 진행, 의상세트, 망토, 모자, 초콜릿 등 다양한 할로윈 파티용품을 판매한다.
‘할로윈 데이’는 매년 10월31일 밤이면 도깨비, 마녀, 요정 등으로 변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초콜릿이나 캔디를 얻어가는 축제로, 국내에서도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하는 유치원이나 학교가 많아지면서 할로윈 파티 의상 및 소품을 비롯해 초콜릿, 캔디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할로윈 데이 시기에 파티용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아동용 파티 의상, 모자, 호박 바구니 등 관련 상품 매출이 매년 20% 이상 꾸준히 신장했고, 초콜릿, 캔디 등도 할로윈 데이 행사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3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같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완구 매장에서 ‘드라큐라 의상세트(모자+망토+가면)’를 9천900원에, ‘마술사 망토’를 1만4천500원에, ‘스크림 마스크’를 3천원에, ‘마녀 모자’를 3천6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완구 전문점인 토이저러스 매장에서는 단독 기획한 ‘역할놀이 의상 8종 세트’를 각 2만6천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경찰관, 의사, 소방관 등 8가지 직업 의상으로 구성돼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같은 기간 할로윈 데이에 즐겨먹는 초콜릿, 캔디도 별도의 할로윈 행사장을 마련하고 판매 품목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렸으며 초콜릿 행사상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호박 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할로윈 데이에 행사를 진행하는 곳이 늘면서 관련 용품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역할놀이 의상을 추가로 선보이고, 초콜릿 기획상품도 확대하는 등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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