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북부청, 오늘 MOU 체결
고양시 대자동 일대에 중부대학교 제2캠퍼스가 조성된다.
경기도북부청은 고양시 대자동 일대 41만3천㎡에 중부대학교 제2캠퍼스를 유치, 25일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충남 금산에 위치한 중부대에는 현재 57개 학과에 1만611명이 재학 중으로, 이번에 조성되는 고양캠퍼스에는 건축공학과와 디자인과 등 24개 학과가 이전해 2014년 865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부대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에 착수해 내년 중 캠퍼스 조성 공사에 착공, 2013년 중에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번 제2캠퍼스 조성에 따라 기존 금산캠퍼스는 연구중심의 특성화 대학으로 집중 육성되며, 고양캠퍼스는 향후 국가기반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육성 등 미래지향적인 캠퍼스로 조성된다.
임동오 중부대 총장은 “고양캠퍼스는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로 고양시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우리 중부대의 명문종합대학 도약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며 “향후 고양시의 미래첨단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생산적인 지식발전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학주변 상권 활성화와 주택경기 등 1천500억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가 창출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동국대와 항공대, 농협대에 이어 4년제 대학이 들어섬에 따라 교육에 대한 정서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고양시, 중부대는 25일 킨텍스에서 고양캠퍼스 이전 및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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