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행복 높이기 2012 예산편성 워크숍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시민 행복지수 높이기 위한 2012년 예산편성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고양시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챙기고 있어 화제다.

 

최시장은 10월에 개최된 전국체전 등 고양시 3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과 동시에 다가올 2012년 살림살이를 알차고 효율성있게 편성키위해 예산 편성 전부터 사전 실무부서와 예산 협의는 물론 주요현안에 대해 관련 실국장과 실무자가 함께하는 사전 토론회를 갖고 있다.

 

또 조병석 부시장을 단장으로 예산편성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지난해까지 정형화되고 의례적인 예산편성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새로운 방식의 예산편성을 시도하고자 실무부서 공무원과 수차례 걸친 예산회의, 직원들의 폭넓은 아이디어 발굴,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통한 예산편성에 주안점을 두고있다.

 

이를 토대로 최성 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실무담당직원, 예산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2012년 효율적인 예산편성 워크숍을 지난 20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개최하여 효율적인 예산운영, 불필요한 예산 절감을 통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최시장이 각 실·국별, 분야별로 분임토의식으로 예산편성에 대한 토론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성있는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2012년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재원을 투자할 분야에 사회복지분야 30.6%, 교육분야 24.5% 순으로 나타나자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요구가 많은 사회복지, 교육 등 사람에 투자하는 예산을 확대 편성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세입은 변동이 없으나 시민의 욕구는 증가, 재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 어느 해 보다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재정상황이지만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시민제일주의 시정철학에 따라 적은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우선 편성하되 경상적 경비는 전년도(2011년도) 기준 5%이상 절감 반영하는 등 초강도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긴축 예산편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예산안 편성(안)은 10월 말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민간예산전문가를 포함한 예산편성자문위원회를 구성, 계수조정을 거쳐 2012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11월18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민제일주의 시정구현을 목표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 건설을 위한 예산안이 어떻게 편성될 것인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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