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현초등학교(교장 이영실)가 ‘나도 작가다’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꿈 기르기를 각 학년별로 특색 있게 실천하고 있다.
전 학년이 참여하는 ‘나도 작가다’ 프로젝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일의 세계를 탐색하는 진로교육으로, 직업세계 탐색, 아침활동을 이용한 ‘나는 누구(Who am I?)’학습, 현장체험학습 등 그동안 학생들의 모든 학습활동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책으로 엮고 있다.
최근에는 학부모들을 초청, 포트폴리오로 만든 성과물에 대해 ‘나도 작가’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전시회를 둘러본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흐뭇해했다.
또 6학년 추민재군(13)은 “저의 활동 결과물을 책으로 만들어보니 올해 있었던 학교활동들이 생각나면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다”며 “다른 친구들의 책도 보면서 그 친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실 교장은 “‘나도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잘 설계하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탐색하고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원초등학교(교장 유광준)는 지난 15일 가족동반 주말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활동하면서 가족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자 마련됐다.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중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주말체험 프로그램은 아라뱃길을 둘러보고 중구에 위치한 한중문화관으로 이동해 자유공원, 아트플랫폼, 근대건축박물관, 차이나타운, 한국이민사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가 사는 인천에서도 쉽게 가기 어려웠던 곳에 가족과 함께 오게 돼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가족끼리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도진중학교(교장 장석현)는 지난 15일 인천예절원(원장 이근배)에서 40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생활문화체험을 시행했다.
프로그램은 인사예법 익히기, 떡 만들기, 한복 입기,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이 진행됐다.
장난기 많던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의젓한 태도로 프로그램에 임했으며 전통체험행사를 마친 후에는 학생들이 부모님들의 발을 닦는 세족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이지수양(10)은 “엄마 발을 이렇게 자세히 보고 만져 본 것은 처음”이라며 “어른이 된 후가 아니라 지금부터 작은 것에서부터 효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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