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동안 옥계전통테마마을, 창산수목원, 모아베리, 생각나무 캠프 교육농장과 숭의전 및 관내 유적지등에서 서울 목동에 위치한 양정고등학교 2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농촌 현장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양정고등학교가 2010년부터 국내 유명 관광지로의 수학여행 대신에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전국의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연천군에서 농촌체험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모아베리 교육농장에서 딸기잼 만들기, 무화과 수확체험을 하였으며, 창산수목원 교육농장에서 숲 체험과 나무시계 만들기, 생각나무 캠프에서 나만의 컵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또 옥계마을에서 율무 맛사지, 인삼 쵸콜렛 만들기와 고추 따기, 더덕캐기 등 농사체험을 했으며 이어 관내 태풍전망대, 숭의전, 선사유적지 등 안보·역사 유적지를 돌아보고 마을 안길, 마을회관 청소 등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농촌현장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2박 3일간 농촌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농촌에서의 하루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농업과 농촌에 대하여 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양정고등학교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아주 좋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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