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회의 ‘공동 성명’ 채택
2014 인천AG 주경기장 건립 국고 확보에 인천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공동 대응키로 타협과 합의가 이뤄졌다.
한나라당 인천시당과 민주당 인천시당, 아시안게임 국고지원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해온 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 연석회의를 열고 인천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경기장 등에 대한 국고지원을 확보하는데 합심한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세영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은 발언을 통해 “지난 시간 동안 누가 잘하고 못했는지 더 이상 시비하지 말고 이제부터 하나 된 자세로 아시안게임 성공을 위한 노력, 특히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인 국고지원을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윤상현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정치권에 대한 시민사회의 걱정과 우려,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과 염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모두 힘을 합해 국고지원 문제를 풀고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한나라당이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도 “국고지원 포기각서 제출 등의 중요 문제를 누구와도 상의없이 이뤄진데 대해 개인적으로 유감이나 당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시의 고충을 이해한다”며 국고지원을 위한 협력과 노력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인천지역 여·야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이세영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조상범 새마을운동 인천지회장, 이광주 통리장연합회장, 박봉주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청연 인천자원봉사센터 회장, 김성철 인천상인연합회장, 장정희 인천YWCA 회장, 김재열 인천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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