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N 협력센터’ 인천 유치 추진

市 “이달 중 공모 신청”

인천시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산하 준 국제기구인 TEIN(Trans Eurasia Information Network) 협력센터 유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TEIN 협력센터는 아시아 및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 연구망인 TEIN과 해당 협력사업을 운영·관리하는 전담 총괄기관으로, 집행사무국에 20여명이 근무한다.

 

시는 TEIN 협력센터가 유치되면 내년에 사무실 조성을 위해 4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사무실 임대료와 관리비 등 2억3천여 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제8차 ASEM 정상회의에서 TEIN 협력센터 한국 유치가 확정됐으며, 한국정보호진흥원에서 다음 달 국내 센터 설립 장소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아시아 최초로 설립되는 센터가 인천에 유치되면 유럽·북미 등 선진국과 인터넷 공동연구를 강화할 수 있고 다른 국제기관들이 인천에 결집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의회 의결이 되면 정식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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