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도서관(관장 김계순)은 최근 백령종합고등학교와 수능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다음 달 10일 시행되는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백령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주안도서관 평생학습시설을 일정기간 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령고는 섬에 위치한 특성으로 수능시험을 위해 육지로 미리 학생들을 인솔해 수능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수능 전후의 날씨를 예측할 수 없어 배의 출항 여부로 늘 고심해왔다.
이에 협약을 통해 수능에 응시하는 학생 30여명이 수능 전에 미리 육지로 나와 주안도서관의 평생학습시설을 이용해 보다 편하게 수능시험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편안한 환경에서 평생학습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나은 수능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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