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과천시장의 주민소환 투표가 다음달 16일 치러질 전망이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여인국 시장이 25일에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달 16일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소명 자료가 제출되면 여 시장의 시장직무는 즉시 정지되며, 과천시는 다음달 16일까지 20일간 선거 기간에 들어가게 된다.
이 기간동안 선거 관련자는 차량 연설과 주민 접촉은 가능하나, 피켓과 명함, 어깨띠 등 홍보물은 일체 사용·배포할 수 없다.
선거기간 사용할 수 있는 홍보물은 선관위에서 제작한 공보물 뿐이며, 선거기간 동안 각 세대에 배포된다.
또 투표에서 전체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하면 주민소환 투표는 개표도 하지 못한 채 끝나게 된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과 투표일은 행정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투표는 다음 달 16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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