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이클 조선영 1위·카누 ‘깜짝 銀’…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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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사이클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인천은 6일 현재 금메달 3, 은 5, 동 5개를 획득해 대구·충남·경남에 이어 종합 10 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이날 조선영(인천체고 3)이 의정부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여고부 500m 독주에서 37초7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누 남고부 K2-1천m에 출전한 김현우·김준수조(백석고 2)는 3분33초26으로 깜짝 은메달을 따냈고, 우슈쿵푸 남고부 산타56㎏에서 박태산(인천해양과학고3)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하지만 우승이 유력했던 카누 남자 일반부 K4-1천m에서 김선복·심병섭·이재만·조현구조(인천시청)가 부산시(강서구청)에 0.61초 뒤진 3분4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인천은 K4-1천m에서 창단 첫해인 88 회 대회를 비롯해 3연패를 달리다 지난해 2명이 어깨 부상 등으로 아예 참석치 못한 만큼, 이번에 재기를 노렸으나 간발의 차로 준우승해 아쉬움을 더했다.

 

단체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남고부 축구에서 부평고가 유성과학생명고(대전)에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하키 여고부의 부평여고는 목포여고(전남)과 1대1로 비긴 뒤 승부타에서 3대4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조정에서는 남고부 더블스컬 예선에 출전한 유진호·주대종조(인천체고 3)는 8분51초35로 조 최하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며 탈락했다.

 

한편,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금 50, 은 56, 동 119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3만8천718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종합 6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전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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