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문학경기장서 SK-KIA 준플레이오프 1차전
가을야구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개막한다.
SK 와이번스와는 8일 오후 2시 문학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올 가을잔치에는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 1982년 창단 후 처음으로 2위를 차지한 롯데 자이언츠, 3위 SK 와이번스와 4위 KIA 타이거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과 LG 서울 두 팀이 모두 탈락하면서 지방을 연고로 하는 네 팀 간의 경쟁 구도가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잠실구장에서의 포스트시즌 경기는 한국시리즈 5~7차전뿐이다.
3~4위가 붙는 준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롯데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는 각각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삼성과 플레이오프 승자가 대결하는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벌어진다.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디펜딩챔피언 SK는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SK는 마무리 엄정욱을 정점으로 한 ‘벌떼 작전’으로 KIA에 맞선다.
올해 다승(17승)·평균자책점(2.45)·탈삼진(178)·승률(0.773)에서 투수 4관왕에 오른 윤석민을 앞세운 KIA는 서재응·양현종 등 SK에 강했던 선발 투수를 내세워필승의지를 다진다.
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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