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느는데 학생·학급수 줄어

이재준 도의원 “빈교실 활용대책 수립해야”

경기도내 학교는 늘어났는데 정작 학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체 초·중·고교는 지난해에 비해 1.6%인 33개 늘어난 반면 학생수는 1.8% 감소했다.

 

또 도내 초·중·고교의 학급수는 2007년 3만1천477개에서 올해 2만6천596개로 5년 만에 15.5%인 4천881개가 줄었다.

 

이같은 학급수 감소는 학생수가 줄어든데다 대규모 택지개발에 신설된 학교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준 의원은 “이 추세로 가면 늘어나는 학교의 빈교실을 모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남는 교실을 주민편의 시설로 이용하고 학교 신설시 학급수 감소를 감안하는 등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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