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40% 감축키로 했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 관련 단체, 기업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수도 수원 선언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날 선언문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적 환경위기의 원인은 환경용량 한계를 넘는 물질적 풍요의 추구에서 온 것임을 반성한다”며 “도시 공간계획 및 정책, 시민생활양식 전반에 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 구축 ▲생태서식지 보존 ▲폐기물 순환 자원화 ▲친환경 저탄소 기업 경영 ▲생태환경 보전 생활 등의 실천과제를 담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2월 환경수도 추진방안 보고서를 채택한 데 이어 지난 2월 환경수도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달 시민공동회의를 소집해 주요 의제를 선정했다.
시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녹색자동차보험 시범도시로 선정됐고, 염태영 시장은 지난 1일 전국 1호로 녹색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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