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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사 2명 ‘강제 방과후 학교’ 고충심사청구

승인 2011-09-21 21:27
박혜숙 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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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중학교 교사 2명이 학교 측의 강제적인 방과후 학교 진행 등에 불만을 품고 지난 20일 인천시교육청에 고충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고충심사청구서를 통해 “A중학교 교장과 교감이 방과후 학교를 진행하면서 학생 전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관련 예산을 미리 편성하고, 방과후 학교 신청서에 ‘불참’ 표시없이 강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교감이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를 꾸중하는가 하면 강압적인 분위기로 교무회의를 진행하거나 교무회의 불참 때는 사유서를 받는 등 교사들을 강압적인 분위기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북부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을 학교에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불쾌해하는 부분에 대해 교감이 사과를 했고, 방과후 학교 운영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개선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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