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30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철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받는다.
21일 aT 인천지사에 따르면 aT 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 CJ오쇼핑의 오마트(www.omart.com), 11번가(www.11st.co.kr)에서 절임배추를 사전예약받는다.
공급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20㎏ 1상자(9~11포기)당 2만9천원으로, 올해 김장철 추정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이다.
aT 인천지사는 지난해와 올해 배추 도매가격(전국평균, 상품) 변화 추이를 토대로 올해 김장철 절임배추의 시장 추정가격이 20㎏ 기준 3만5천~4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약거래되는 절임배추는 청정 신안 천일염과 해남 천일염으로 절였으며, 지난해는 유명 백화점에서 ‘해남 바닷가 절임배추’로 판매된 상품이다.
공급시기는 11월1일부터 연말까지며, 공급수량은 20㎏짜리 1만 박스로 총 200t 규모다.
aT 인천지사 관계자는 “정부 정책사업 일환인 예약거래는 파종 이전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거래단가를 미리 확정해 판매자는 판로에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구매자는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이번 절임배추의 사전주문 수량이 많을 경우 공급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