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과 안선엽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고양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개장에 앞서 이른 아침부터 센터와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최 시장과 안교육장은 지난 19일 오전 7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 도착, 급식물품의 모든 처리 및 포장 과정 등이 위생적인지 등을 살펴보고 이어 성저초등학교로 이동, 배송되는 과정 및 검수과정을 점검했다.
이들 두 기관장은 성저초등학교에서 실제로 배송된 물품을 풀어서 온도와 품질을 확인한 뒤 조리실 내부의 기구 및 설비를 영양교사와 학부모로부터 설명 듣고, 현재의 고양시 친환경급식에 대한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질문했다.
이 과정에서 성저초 안혜선 학교운영위원장은 “고양시의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해 학부모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열악한 급식시설에서도 안전한 급식관리에 정성을 다하여 주는 급식실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잉여교실을 이용한 지상으로의 이전 및 식당 마련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탐방 이후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안선엽 교육장은 “고양시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고양시 관내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를 가꿀 수 있고, 덕분에 학생들의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고양교육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성 시장은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한 홍보와 어린이들에게 공짜 밥을 넘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취임 이후 고양시의 도시형 소규모 초등학교 10여개의 전면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으며, 이어 초등 5,6학년과 2011년도에는 모든 초등학교 2만6천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 경기도 전역의 무상급식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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