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수원이 최적지”

시민연대 출범… “꿈은 이뤄진다” 유치활동 총력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가 19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프로야구의 메카도시 수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수원시 체육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장, 105개 가입단체(총 325 개)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최근 전북이 10구단 유치를 위한 도 차원의 유치위원회를 구성, 대대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시민연대는 공동성명서 채택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을 수원시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시민연대는 “경기남부권에만 520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만큼 프로야구 10구단이 들어서기에 수원시만한 장소가 없다”면서 “특히 수원은 서울·인천 등과 지하철로 연결된 교통중심지라는 점 이외에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의 우수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해 복합문화사업을 육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연대는 “전북이 전주, 군산, 익산, 완주군 등 4개 시·군 연합으로 범 도차원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대대적인 유치전에 나서면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의 꿈이 또다시 좌절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KBO는 인구가 1천200만에 달하는 경기도에 아직 프로야구단이 한팀도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하며 10구단 선정에 있어 어떠한 정치적 논리도 개입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연대는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경기도민과 수원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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