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고… 맛보고… 체험하고 ‘오감만족’

전국체전 기간 중 문화·예술 통합 ‘글로벌 축제’ 쏟아져

열정과 환희, 감동이 어우러진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통합된 고양글로벌 문화대축제가 10월 한달간 고양시 곳곳에서 열린다.

 

다음 달 6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한민족 최대 체육축제인 전국체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양국제 특산품 페스티벌’, ‘고양 호수예술축제’, ‘고양 행주문화제’ 등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오감만족 대형 볼거리가 줄줄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예술이 통합된 문화체전뿐만 아니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고 고양시민의 잔치가 아닌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거리축제로의 과감한 도전이라는 점이 다르다.

 

특히 거의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고 개인 차량 없이도 ‘드림하이 피프틴’, ‘시티투어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 현장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드림하이 피프틴’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자전거 교통수단으로 시내 125곳에 위치한 피프틴 파크(대여소)와 3천여 대의 자전거는 전국체전 16개 경기장은 물론 20개의 각종 축제 현장을 누비는 데에 손색이 없다.

 

피프틴은 휴대폰 인증 후 기본 40분을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미란 선수가 참가하는 역도 경기장 킨텍스, 제2의 박태환을 기대하는 수영과 손연제 선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체조경기가 열리는 고양체육관 등 주요 경기장 근처에는 모두 피프틴 파크가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호수공원 근처의 라페스타, 웨스턴돔 거리는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종합 쇼핑센터로 유명하다.

 

또 고양 시티투어버스는 다른 지역의 자율적인 시티투어와 달리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호수공원, 드림하이 촬영장, 서오릉 등 한류명소와 고양시의 문화유산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도록 도와 준다.

 

이밖에 한류관광도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MBC드림센터, 코스타리카와 멕시코 등 중남미의 예술품을 전시한 중남미문화원, 자연환경 속에서 전통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배다골테마파크 등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최성 시장은 “오는 10월 고양시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되고 있다”며 “한류도시, 고양시의 세련된 모습과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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