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광초등학교(교장 김흥렬) 학생들이 리더코 연주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등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 학교 학생 15명은 최근 햇살누리요양센터를 방문, 매주 수요일 학교 방학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리더코 실력을 뽐내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명절을 요양원에서 쓸쓸하게 보내야하는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학생들은 ‘할아버지 낡은시계’, ‘사랑해 당신을’, ‘어머니 은혜’ 등을 리코더로 연주했으며 방송댄스부 학생 2명은 인기가수 티아라의 ‘롤리폴리’에 맞춰 신나는 춤도 선보였다.
지난 4월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하연 학생는 ‘환희의 송가’와 ‘섬집아기’등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리코더 독주곡으로 ‘외톨이야’를 연주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마지막 곡으로 ‘에델바이스’를 연주하자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박수를 치시면서 눈물을 흘리시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직접 쓴 편지와 꽃 등을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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