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해양학과 신설

내년 신입생 모집

인천대는 생명과학기술대와 해양학과 등을 신설,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6일 인천대에 따르면 학문간 융합 성격이 강한 바이오 분야의 집중 육성을 위해 이공계열내 기존 생명과학부(정원 80명)를 폐지하고 생명과학기술대를 신설, 생명공학부(65명)와 생명과학부(60명) 등을 만들기로 했다.

 

대학 측은 송도바이오단지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등에 입주할 예정인 병원 및 바이오 분야 기업 등에 대해 연구인력을 공급하고 응용연구 및 상업화 연구 수행 활성화를 위해 생명과학기술대를 신설하게 됐다.

 

인천이 해양 도시인 점을 중시, 자연과학대학 내 해양학과(32명)를 신설한다.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국제물류 활성화와 도서개발과 해양관광 등 해양 관련 부가가치 창출과 성장 등도 예상됨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학 측은 나노공학과(30명)를 폐지하고 이공계열 컴퓨터공학부 인원은 30명을 축소하고 수학과는 5명 늘리기로 했다.

 

디자인학부와 체육학부 등도 각각 12명과 10명 축소된다.

 

대학 관계자는 “정원 범위에서 시대와 학문의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일부 과 등을 폐지, 또는 신설하거나 정원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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