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구에는 ‘골목대장’이 있다

10개동 2명씩 선정, 쾌적한 환경 조성

“수원시 팔달구에는 ‘골목대장’이 있다?”

 

팔달구가 전국 최초로 20명의 ‘골목지킴이’를 선정, 골목길 환경 크게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달구(구청장 김충영)는 구도심 활성화와 쾌적한 골목길 환경을 조성을 위한 ‘골목길 가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행궁동 등 10개동별로 각각 2명씩의 ‘골목대장’을 선정, 운영하고있다.

 

이에 따라 ‘골목지킴이’로 선정된 20명의 골목대장들은 그동안 소홀하게 관리돼왔던 구와 동, 통·반 등의 경계지역까지 책임 관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팔달구는 지역 주민의견을 수렴해 ‘골목길 지킴이’를 확대 발굴, 쾌적한 골목길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충영 팔달구청장은 “내 책임이 아니라는 이유로 집 인근에 쌓인 눈조차 치우지 않는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골목지킴이를 선정, 운영하게 됐다”면서 “정감이 있고 애착이 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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