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전시면적 10만8천㎡ ‘메이저급 도약’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이 오는 9월28일 문을 연다.
30일 킨텍스에 따르면 일산서구 대화동 20만566㎡에 전시면적 5만4㎡천 규모의 제2전시장을 착공 2년 6개월만인 다음 달 28일 개장한다.
제2전시장이 개장하면 킨텍스는 제1전시장을 합쳐 아시아 4위권에 해당하는 전시면적 10만8천㎡를 갖추게 돼 명실상부 국제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3천591억원이 투입돼 97%의 공정률을 기록중인 제2전시장 건립공사는 현재 외곽 토목, 조경, 내부 인테리어 공사만 남겨놓고 있다.
제2전시장과 제1전시장을 연결하는 길이 350m의 지하통로에는 국제공항에서 볼 수 있는 무빙워크가 설치 중이다.
제2전시장은 최첨단, 친환경으로 지어져 시설 면에서 손색이 없다.
유비쿼터스형 중앙통제센터, 자동차 유도시스템, 냉·난방 온도 자동조절 시스템, 지열·햇빛·빗물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시스템이 구축된다.
킨텍스는 제2전시장 개장에 맞춰 첫 전시회로 국내 전시산업 역사상 10만㎡ 이상 전시면적을 사용할 ‘한국산업대전 2011’을 연다.
킨텍스의 한 관계자는 “제2전시장 개장은 킨텍스가 대한민국 대표 전시장을 넘어 국제전시장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메이저급 국제전시회 유치를 통해 세계일류 기업의 무역마케팅 장소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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