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자원활동 수료자 왕성한 활동

인천시 연수구, 평생학습교육 성과 톡톡

인천시 연수구의 평생학습 자원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자들이 지역 내 각종 기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교육 성과가 빛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지역 사회 평생학습 리더 향상을 위해 지난 3~5월 ‘배우GO, 성장하GO, 나누GO, 평생학습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평생학습 모니터링과 영유아 성교육 인형극, 어린이 책 읽어주기 등 3개의 과정에서 모두 92명이 교육을 마쳤다.

 

구는 각 과정의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자원활동가 보수교육을 실시, 학습 자원 활동의 전문성과 지도력을 갖추게 했다.

 

특히 어린이 책 읽어주기 과정을 마친 52명의 교육 수료자들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및 평생학습 기관 등 30개 기관·단체에서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고, 성교육 인형극 과정을 마친 12명도 각각 22개 기관·단체에서 활발한 자원활동을 하고 있다.

 

또 평생학습 모니터링 과정의 수료자 15여명은 지역 내 평생학습 교육기관의 주요 사업과 평생학습 정보를 공유하는 소식지인 ‘나눔터’를 활용,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운영 효과에 대해 발전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교육 수료생은 “3개월 동안 배운 자원 활동가로서의 지식과 기술을 실제 어린이들의 학습 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자원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수료자 중 일부는 봉사 활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희망하는 직업에까지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지역에서의 이러한 자원 활동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자원 활동가들의 지속적인 활동 여건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_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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