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무대... 뜨거운 함성... 록에 취하다

국내 최대 록(Rock) 음악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큰 축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5~7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에서 열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올해로 6회째인 락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춘 축제로, 세대와 상관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중심으로 꾸며지고 관중이 하나가 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락 페스티벌에는 뉴 메탈의 지존 콘(Korn)을 비롯해 영국의 대표적 댄스팝 듀오 팅팅스(The Ting Tings), 캐나다 펑크록 밴드인 심플 플랜 (Simple Plan)과 비오비(B.O.B) 등이 출연했다.

 

플레인 화이트 티즈(Plain White T’s), 네온트리즈(Neon Trees), 칙칙칙, 마마스건(Mamas Gun), 조 브룩스(Joe Brooks) 등에 이르는 막강한 해외 라인업과 노브레인, 부활, 봄여름가을겨울부터 스키조, 내귀의 도청장치, 가리온, 검정치마, 장재인 등에 이르는 화려한 국내 라인업, 이와 함께 열띤 디제잉을 펼칠 DJ 13팀까지 60여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홍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인디밴드를 유명 해외 라인업과 함께 포진시켜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들이 마련됐다.

 

하루 12시간씩 이어지는 화려한 공연은 물론 밤새도록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수영장과 24시간 계속되는 실내 클럽까지 설치돼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글_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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