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 붓이 춤춘다

강상중 '드로잉의 세계'

인체의 아름다운에 매료되어 인체에 대한 다양한 재료와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때로는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도하고, 왜곡, 과장시키기도 하며, 과감히 생략하여 특징만을 표현하기도 한다.

 

모델이 표현하고자 하는 동세 즉 스토리를 화면에 연속적으로 재구성하여 살아 숨 쉬듯 역동적인 동작, 그리고 꿈틀대며 이어지는 선으로 표현되는 크로키는 먹색의 번짐으로 숨을 고르기도 한다.

 

하나의 먹물덩어리의 농담은 마치 큰 산과 같고, 순식간에 스쳐지나간 먹 선은 찰라와도 같다. 선이 주는 맛에서 드로잉의 참 맛을 터득하는 듯하다.

 

짧게는 30초~1분 길게는 2~3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모델과의 호흡 속에서 개성으로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발산해 낸다. 수많은 포즈와 형상, 연속된 동작 등을 그려내기 위해서는 즐거움만이 아닌 고된 인내의 과정도 요구된다.

자료제공_정구찬갤러리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63-1 ☎031-262-7122

 

강상중 서양화

강남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 졸업

개인전 10회(서울?수원)

수원예술인100선 및 초대전 160여회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장, 수원미술전시관장 역임

장안구민회관, 수원체육문화센터 출강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 출강

드로잉 수원화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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