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탐방 - 용인 레이크 사이드
레이크 사이드 골프장은 지난 1986년 재일교포였던 고(故) 윤익성씨가 고국에 자본을 투자해 1990년 7월 36홀(동코스 18홀, 남코스 18홀)로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정규 대중 골프장이다.
이어 1997년 9월 회원제 코스인 서코스(18홀)를 추가 개장함으로써 동일법인이 한 장소에서 54홀 정규시설의 골프장을 구성한 동양 최대의 골프장이다.
레이크 사이드 골프장을 구성하는 동코스(7천342야드), 남코스(7천380야드) 및 서코스-회원제 코스(7천52야드)는 코스 규격면에서나 시설, 서비스 및 토너먼트 코스 셋팅 능력 면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하는데 손색이 없을 만큼 모든 조건을 완비한 골프장으로 전 코스 모두 지난 몇 해 동안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있으며, 대회 유치 이후에는 각계 언론 및 네티즌으로부터 명문코스로 인정받은 바 있다.
레이크 사이드 골프장은 특히 최근에는 미국 유명 골프잡지인 Golf magazine에서 선정한 세계 유명 500개 홀 중 하나로 레이크 사이드 18홀(Par4)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으로써 골프장의 위상이 국내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하는 명문 골프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용인 레이크 사이드 골프장은 국내 퍼블릭 골프장의 역사를 대변한다. 1990년 7월 국내 최초 퍼블릭 36홀로 개장해 퍼블릭 코스로는 처음 정규 18홀의 면모를 갖췄다.
1997년에는 회원제 18홀을 추가 개장해 140만평의 부지에 총 54홀의 대형 골프장으로 변신했다.
동, 서, 남 3개 코스 모두 국제대회를 개최하는데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완만한 구릉지대에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레이아웃과 아름답게 펼쳐진 연못이 인상적이다. 또 농약 대신 미생물 제재 천연물질로 잔디를 관리해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다.
특히 7천660야드인 남 코스는 완만한 주변산세를 감상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고, 코스와 코스간의 간격이 짧고 주변 환경이 친숙하게 느껴져 골퍼들을 편안하게 만든다.
블라인드 홀과 긴 워터해저드는 도전적인 느낌을 주며 동양적인 전통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그린 스피드가 빠르고 굴곡이 심해 퍼팅의 묘미를 더했다.
이같은 조건을 갖추고 레이크 사이드 골프장은 한국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97년 미국 LPGA대회인 삼성월드챔피언십을 비롯해 레이크 사이드 여자오픈, 힐스테이트 서울경제여자오픈 등 굵직한 프로대회를 개최했고, 주니어 육성을 위해 익성배 주니어선수권대회를 지속적으로 주최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www.lakesidecc.co.kr 문의 ☎031-334-2111~9
글_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