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포럼서 초청강연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나선 수원시는 24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60·대한야구협회 이사)을 초청, ‘야구로 보는 프로정신과 리더쉽’이란 수원포럼을 개최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허 위원은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선수·지도자들의 치열한 경쟁, 열정, 좌절 등을 재미있는 사례와 함께 강연해 약 500명의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또 지난 1982년 프로야구 개막부터 해설가와 감독 등으로 자신이 직접 몸소 겪고 느꼈던 부문을 우리네 인생에 접목시키는 등 야구를 통한 인생이야기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허 위원은 “험하디 험한 프로의 세계에도, 9회말 쓰리아웃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며 “결연한 프로의 정신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9회말 투아웃 이후에도 역전 홈런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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