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천정배 “유엔인권이사회 권고 성실 이행을” 관련 토론회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안산 단원갑)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앞둔 17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제17차 유엔인권이사회 NGO 참가단과 공동 주최로 ‘유엔인권이사회 한국 표현의 자유보고서 발표, 그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오재창 변호사(민변 국제연대위 위원장)가 맡았으며 토론은 법무부, 방통위, 국가인권위 등 정부 실무자와 장여경 진보네트워크 센터 활동가, 최은아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이충재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이 유엔의 주요 인권관련 조약에 가입하고 유엔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서 권고안 이행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실천되지 못하는 이유를 다룬다.

 

천 위원은 “이명박 정권 3년 만에 우리나라를 인권 후진국으로 추락시켰으며, 이런 현실에 참담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엔인권이사회 권고를 철저히 이행해 인권 선진국 지위를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 이것이 인권 향상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았던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기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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