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가전·가구·장난감 무상지원
연천군이 올해 연말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중고 가전·가구·장난감 무상지원사업을 펼친다.
11일 군에 따르면 친 서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이사를 할 경우 신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등 사용기한이 남은 가전·가구가 쉽게 버려지고 있다.
이에 군은 중고가전·가구·장난감을 기부받아 저소득층의 주민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중고가구·가전·장난감 무상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 등 어려운 이웃과 무상지원 희망자 등이다.
군은 중고제품 대부분을 지역 주민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자발적으로 기증받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특히 대형폐기물로 접수된 물품 중 현장수거 시 상태가 양호한 물품을 기부물품으로 선정해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를 전액 감면해 줄 방침이다. 무상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군청 환경보호과 청소행정팀(031-839-2253) 또는 읍·면 주민생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친 서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단체·유관기관 등 관심과 자발적인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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