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택시산업 선진화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운수종사자 근무여건과 영업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10일 시청상황실에서 ‘수원시 택시산업 선진화 방안 연구 사업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교통전문가, 택시업계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택시의 공공성 강화, 교통생활 편의 증진, 택시산업의 경쟁력 육성, 노동조건 개선과 안정된 직장 만들기 등 4대 정책 방향과 안전하고 편리한 수원택시 조성을 위한 용역결과가 발표됐다.
시는 택시산업 선진화를 위해 택시카드 단말기, 영상기록장치를 보급 지원하는 한편 2013년까지 장착이 의무화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오는 10월 말까지 관내 택시 4천760대에 무상장착해 줄 계획이다.
또 ▲교통회관과 개인택시회관 건립 ▲택시 쉼터 조성 ▲교통센터와 택시발전협의회, 택시운전자 공제조합 설립 ▲택시 품질 인증제 도입 ▲세계문화 유산 수원화성 상징 브랜드택시 육성 등의 주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를 ‘녹색 교통문화와 택시산업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가 인정한 교통운송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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