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발 이영욱 맹활약...KIA에 4대2 승리
SK 와이번스가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파죽의 3연승을 2위 KIA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SK는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홈경기서 선발 이영욱의 호투와 초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한 SK는 48승(37패)째를 기록하며 2위 KIA를 2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SK 는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석민을 상대로 김강민의 안타, 안치용의 몸에 맞는 볼, 이호준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최동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대0으로 달아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는 3회말에도 첫 타자인 안치용이 볼카운트 2-2서 윤석민의 6구째 141㎞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측 폴대를 때리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 최정이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한 SK는 이호준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최동수가 병살로 물러났으나 이 사이 3루에 있던 최정이 홈으로 들어와 4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6회초 이종범이 SK의 바뀐 투수 전병두에게 투런포를 뽑아내면서 2대4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 못하고 패배했다.
한편 SK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4선발 이영욱은 5.1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막고 3승째(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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