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사구에 놀란 KIA "다행히 큰 부상 아냐"

주축선수들의 끊임없는 부상 릴레이에 근심이 많은 KIA 타이거즈가 또 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KIA 이용규가 SK 선발투수 이영욱이 던진 몸쪽 공에 오른쪽 무릎 부위를 강타당했다. 이용규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대주자 김다원으로 교체됐다.

 

KIA로서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김상현, 최희섭, 김상훈, 김선빈, 로페즈, 안치홍 등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여기에 공격의 첨병이자 외야 수비의 핵심인 이용규마저 쓰러지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KIA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는 괜찮은 것 같다. 아이싱을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의무 트레이너가 살펴봤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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