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체육공원 지하주차장 및 잔디구장 준공식

총 87억원 투입…주차공간 220면 확보

인천시 계양구의 계산체육공원이 지하주차장과 인조잔디구장을 갖춰 새롭게 탈바꿈했다.

 

구는 7월 4일 송영길 인천시장, 박형우 구청장, 신학용 국회의원, 조동수 계양구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산체육공원 지하공영주차장 및 인조잔디구장 준공식을 가졌다.

 

구는 그간 계산체육공원(계산동 907-1번지) 인근에 주차난이 계속되고 체육시설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지난 2008년부터 사업에 착수, 국비 등 87억원을 들여 기존 운동장을 파내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 인조잔디축구장을 조성했다.

 

지하공영주차장은 220면 규모로 계양구 공영주차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인근 주차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조잔디축구장도 국제규격을 갖춰 구민들의 체력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실테조사를 바탕으로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 등을 도입해 계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구민의 체력증진과 여가 선용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양지역의 주차난을 뿌리 뽑기 위해 각종 제도와 정책 등을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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