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도서관 두 곳의 문을 열고 도서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구는 7월 5일 부개어린이도서관과 갈산도서관의 문을 열고 14일까지 도서외부대출을 제외한 열람 및 회원 가입이 가능한 시범운영기간을 운영했다.
옛 부개1동 주민센터부지에 건립된 부개어린이도서관은 장서 8천800권을 갖춰 연면적 365.36㎡로 조성돼 부평 기적의도서관에 이은 두 번째 어린이전용도서관이다.
갈산도서관은 갈산1동 주민센터의 창고건물을 증축해 475.2㎡ 규모로 어린이 전용열람실, 청소년 및 성인 열람실 등을 갖췄다.
이들 도서관은 그동안 부평 기적의도서관이나 북구도서관, 부평도서관이 멀어 이용에 제한을 받았던 이용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도서관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겐 꿈과 지식의 보물창고가 주민들에겐 동네 문화사랑방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한다”며 “단순한 건립뿐만 아니라 보다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 도서관 인프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