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활사 특별전’ 개최 및 여성 표창
인천시 중구가 인천 지역 여성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제16회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7월 5~10일 동안 한중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개화기 엽서와 만평, 여성활동사진 등으로 살펴보는 ‘여성생활사 특별전’을 개최했다.
구는 여성들의 시대상을 한 눈에 살펴보고 여성들의 지위가 시대별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재조명하면서 여성들의 주체의식을 키우고 사회활동을 뒷받침하고자 사진전시회를 기획했다.
구는 전시회에서 여성사전시관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으로부터 개화기 엽서 60여점과 영상자료, 여성 시사만평 자료 50여점, 여성활동사진 20여점 등을 확보해 모두 200여점의 여성자료를 선보였다.
또 7월 5일에는 ‘시골의사 박경철’씨를 초청해 지역 내 여성들의 높아진 사회참여 의식에 걸맞는 ‘여성과 함께 하는 우리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구는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고 지역 내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온 여성들에 대해 표창했다.
여성 권익증진 부문에는 모범여성통장에 이정례씨(48), 모범 여성 주민자치위원에 김옥순씨(56), 모범 행복한 상담원에 이선희씨(44), 여성 인권향상 부문에는 다문화가정 유공 여성에 당소곤씨(29), 유공 여성 장애인에 한금주씨(48), 모범 여성 자원봉사자에 김영옥씨(63), 모범 여성단체·회원에 홍미향씨(45)와 전·의경 어머니회가 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여성 사회참여 부문에는 농·어민에 김연숙씨(54), 건강가정 육성 유공자에 이보배씨(29), 모범 여성단체에 주부봉사대가 구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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