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친박계간의 대결 구도를 예고하며 초미의 관심을 불어 일으켰던 한나라당 인천시장 위원장도 경기도당 위원장에 이어 경선없이 단독후보가 추대될 전망인데.
시당은 25일 오후 시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친박(친 박근혜)계 초선인 윤상현(49·인천 남을) 의원만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발표.
이에 따라 시당은 시당대회를 열지 않고 오는 28일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윤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할 계획.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안상수 전 시장은 전날 출마의사를 포기했으며 친이(친 이명박)계 박상은 의원(중·동·옹진)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친이·친박계 대결은 결국 무산.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1일 인천시청에서 가진 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침체에 빠진 한나라당과 시당의 변화와 역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당의 심정으로 시당위원장에 출마하기로 했다”면서 “시당을 변화시키고 당협의 권익을 대변하는 시당위원장이 되겠다”고 피력.
한편 윤 의원은 미국 조지타운대학원 외교학 석사,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정치학 박사를 받은 외교·정치통으로 홍준표 대표 체제 출범이후 국제위원장에 임명됐으나 시당위원장 출마를 위해 사퇴.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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