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매립 주한미군 규탄·불평등 SOFA 개정하라”

민노당 경기북부협의회, 의정부역 규탄시민대회

민주노동당 경기북부협의회는 24일 의정부역 광장에서 ‘고엽제매립 주한미군 규탄, 불평등한 한미SOFA 개정을 위한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의원, 송영주 경기도의원(고양4), 민주노동당 경기도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의정부역에서 의정부 미2사단 캠프클라우드까지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이번 시민대회는 주한미군 고엽제 불법매립 현장조사와 관련, 국방부와 경기도가 조사 기지와 검사 항목을 한정시키는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송영주 도의원은 “경기도는 환경오염물질 전체에 대한 조사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기반환된 기지를 포함해 1978년 당시 경기도 미군 주둔기지 51곳을 전수조사해야 한다”며 “주권국가이자 고엽제 불법매립 피해자인 대한민국이 가해자인 미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한미SOFA협정을 전면개정하라”고 촉구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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