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고양 호수공원 연꽃축제 개막 백련·홍련 등 1만8천본 관람객 유혹

꽃향기에 취하고 화려함에 놀라고

제3회 호수공원 연꽃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자연학습장 연꽃단지에서 열린다.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자연친화적인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꽃과 문화 예술의 도시 고양시의 위상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입장료는 무료다.

 

2만㎡의 호수공원 연꽃단지에 핀 수련, 백련, 홍련 등 1만8천여 본의 단아하고 아름다운 연꽃이 관람객에게 그윽한 연꽃의 향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또 동물 토피어리와 심청이, 개구리 등의 꽃 조형물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밖에 다식 및 다도 체험, 전통차 시음, 전통머리 체험, 압화 체험, 연 공예품·소품 만들기, 한지공예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풍물공연, 응원쇼, 태권도 시범, 힙합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최성 이사장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원한 호수공원에서 만개한 연꽃도 감상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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