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맞춤형 ‘현미경 복지’ 속도 낸다

10월 휴먼서비스센터 정식 개소… 복지사각 해소

수원시가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민선 5기 시민약속사업인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현미경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선다.

 

수원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사업설명회에서 현재 시청 내 복지상담실을 임시사용하고 있는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를 오는 10월까지 권선 1동 주민센터 자리로 이전, 정식 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간사례전문가와 기관장, 공무원, 복지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휴먼서비스 센터에 대한 사업설명과 통합 사례관리에 대한 교육 이외에도 민·관의 복지협력방안과 보건자원 네트워크 구축,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임시 사용하고 있는 시청 내 복지상담실을 벗어나 리모델링 된 권선 1동 주민센터 자리에 새 둥지를 틀게 될 휴먼서비스센터에는 센터장과 정신보건 간호사, 전문요원 등 12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휴먼서비스센터는 운영위원회 및 솔루션 위원회 운영, 전문사례 관리사업 추진, 휴먼서비스센터 지원을 위한 협력기관 발굴 및 업무협약, 사례관리자 전문교육, 권역별 거점관리 지원 및 모니터링, 지역복지자원 조사 및 민간자원 발굴과 연계 등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영춘 사회복지과장은 “수원 휴먼서비스센터는 민관 협력과 위기가정과 차상위 계층의 발굴, 통합서비스 연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지역 내 복지문제와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수원시민의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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