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구장, 관람하기 좋은 야구장 1위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이 국내 야구장 중 가장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일 발표한 국내 프로야구 경기장 시설 및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문학구장의 좌석 간 간격은 5~10㎝로 전국 야구장 중 가장 넓었다.

 

서울 목동구장이 5.5㎝로 2위, 한밭구장 5㎝, 대구야구장 4㎝, 부산 사직구장과 서울 잠실구장이 각각 3㎝와 2~3㎝였고, 광주 무등구장이 2㎝로 가장 좁았다.

 

문학구장은 앞 뒤좌석 사이 공간도 70~ 90㎝로 한밭(70~90㎝)과 잠실구장(90㎝) 만큼 넓어 상위권에 올랐다.

 

2002년 완공된 문학구장은 준공 당시 수용 규모가 3만500석이었으나 테이블석, 바비큐존과 같은 프리미엄 좌석을 늘리면서 2만7천여석으로 줄어든 반면, 공간이 넓어져 한층 여유 있게 관전할 수 있게 됐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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