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 국제규모 실내체육관 ‘오픈’

고양시는 각종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의 ‘고양체육관’을 개관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대화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9천371㎡로 국제 규모의 고양실내체육관을 지난 9일 개관했다.

 

체육관의 외관은 꽃의 도시 고양시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꽃봉오리 형상을 하고 있다.

 

체육관 내에는 수영장, 스쿼시장, 라켓볼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피겨와 아이스하키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정규 아이스링크(가로 61m, 세로 30m) 설치도 가능토록 설계됐다. 또 관람석 6천988석(가변석 1천812석 포함)을 갖추고 있는 실내체육관 주경기장은 체조와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의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수영장은 경영풀(50m) 10레인과 보조풀(25m) 4레인, 다이빙풀(가로 25m, 세로 25m, 높이 3~5m) 등으로 구성됐으며, 1천533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스쿼시장과 라켓볼장이 각각 5면씩 설치되며 11타석의 연습타석과 게임룸 3실을 갖춘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고양체육관은 개관 기념으로 ‘2011 코리안컵 고양 국제체조대회’가 열리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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