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제7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 겸 제92회 전국체전 도대표선발전에서 대학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10일 끝난 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전서 국가대표 전광인의 왼쪽 강타와 서재덕, 전진용, 심경섭 등의 활약을 묶어 최홍석이 이끈 ‘맞수’ 경기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누르고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지난 2002년 도대표로 전국체전에 나서 우승한 이후 9년 만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등 7년 연속 본선에 나섰던 경기대는 7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또 남고부서는 수원 영생고가 화성 송산고를 3대1로 물리치고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고, 여일반 수원시청은 안산시체육회를 3대0으로 완파하고 4연속 우승하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여초부 수원 파장초는 안산서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으며, 남초부 성남 금상초와 남중부 안양 연현중은 각각 화성 남양초와 송산중을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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