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5년까지… “복지교육도시 만들 것”

교육분야 6천945억 투입

수원시가 오는 2015년까지 교육분야에 6천94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통과 참여의 거버넌스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태영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내 고등학교 학교장 등 교육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공교육 정상화 뿐만 아니라 창의적 인재 육성, 청소년 선도, 교육환경 개선 등 미래 100년을 향한 일관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시작해야 할 때”라며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학생이 복지교육도시 만들기, 청소년육성도시 조성 등 7개 분야에 총 6천94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행복한 학교문화 풍토조성 사업과 인재육성을 위한 사람중심 교육분야 등에 모두 354억원의 교육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게임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이 책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심 곳곳을 책 읽는 공간(작은 도서관, Book Cafe 등)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래헌 수원시 교육청소년 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교육시스템에 반영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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